독서

돈을 찍어내는 거품경제의 세상에서 부의 사다리 올라타기 - 금융투기의 역사

bigthing 2024. 9.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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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러분이 하고 있는 것은 투자일까요 투기일까요? 이 책은 고대로마부터 시작해 튜울립버블에서 미시시피와 남해 버블을 거쳐 현대로 오기까지의 투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1800년대와 1900년대를 지나고 일본의 버블경제를 지나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투기가 있다고 해서 투자를 하면 안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적어도 투기와 투자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 투기가 왜 일어나는지 정도는 알아야 여러분이 광풍에 휩쓸리지 않고 자산을 증식할 수 있다는 뜻이거든요.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여러분의 자산을 증식시키기 위해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책은 서울전자도서관에서 전자책으로 대여하실 수 있습니다.

 

목차

추천사
저자 서문
1. 거품으로 만들어진 세계 : 금융버블의 기원
2. 1690년대 주식회사 설립 붐
3. 사우스 시 음모
4. 1820년대 이머징마켓 투기
5. 1845년 철도버블
6. 미국 금권정치시대의 투기
7. 새시대의 종말 : 1929년 대공황과 그 여파
8. 카우보이 자본주의 : 브레턴우즈 이후
9. 가미가제 자본주의 : 일본의 버블경제
10. 에필로그 : 투기를 옹호하는 경제학자들
역자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 속으로

* 투기와 도박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나쁜 투자가 투기이듯이, 나쁜 투기는 도박으로 볼 수 있다. 미국의 금융인 버너드 바루크는 JP 모건사의 창립자인 피어폰트 모건의 면전에서 "위험하지 않은 투자는 없고, 도박 같지 않은 투자도 없다"고 말한 것이 화근이 되어 결국 회사를 떠나야 했다. 투기와 도박의 심리적 차이를 구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두 가지 모두 돈을 거머쥐려는 욕망이나 돈에 취한 듯한 행동, 또는 감정을 억누르는 중독성 습관이기도 하다. 투기는 탐욕과 공포를 수반한다. 금융시장의 '신'이라고 불리는 조지 소로스조차 자신의 놀라운 수익률은 자신의 내부에 있는 뿌리깊은 열등의식 때문이라고 털어놓을 정도다. 도박중독증 환자였던 표도로 도스토예프스키도 "룰렛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아주 멍청하고 단순해야 하며, 어떤 순간에도 흥분하지 않고 자신을 통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 저자서문

* 서유럽의 증시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요셉 펜소 드 라 베가의 『혼돈』이다. 이 책은 168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처음 출판된 것으로, 상인과 주주가 주고받는 말을 대화록 형태로 기록하고 있다. 베가는 이 책에서 증권시장을 정신병원으로 묘사하며 투기꾼들의 심리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주식시장은 이상한 미신으로 가득차 있고 참여자들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한다. 이를테면 강박관념과 같은 이끌림에 그들의 행동이 좌우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투기라는 게임은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다"라고 그는 선언한다.
--- p.34∼35

* 주식시장 역사를 공부하는 것보다 시간을 더 잘 활용할 방법이 있을까? 그리고 어는 봄날 하루아침에 발생한 주가 급등락의 비밀을 아는 것보다 보람찬 일이 있을까? 익스체인지 앨리에서 고수익을 올린 사람의 투자요령보다 부를 획득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있을까? 전혀 없다. 자신의 희망과 두려움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는 게 가장 좋은 투자방법이다. 다른 사람들이 흥분해서 날뛸 때 소심하게 머뭇거리고, 다른 사람들이 팔아치울 때 남몰래 사는 기쁨을 즐기는 것이 옳다는 말이다.
--- p.85∼86

* 심리학자 페스팅어는 고통이 보상보다 크지 않을 경우 군중들은 인식의 부조화가 주는 스트레스를 견디어낸다고 했다. 이를 증권판 용어로 풀이하면, 손실의 두려움이 수익에 대한 탐욕보다 커지는 순간까지 투자자들은 인식의 부조화가 주는 스트레스를 견뎌낸다는 말이다. 하지만 운명의 순간이 1929년 9월 3일 찾아왔다. 이날 마침내 다우존스지수가 이해 최고점을 기록했고, 바로 하루 뒤인 9월 4일 추락을 알리는 북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투자자문업자 로저 배브슨이 이날 열린 연례 미국 경제인회의에서 증시의 붕괴가 임박했다고 경고한 것이다. "공장들이 문을 닫게 될 것이고 ... 악순환이 되풀이될 것이며, 결과는 가혹한 경제공황이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의 경고는 새시대를 옹호하는 사람들의 엄청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너무나 진부한 말들이 쏟아져나왔고, 한 신문은 배브슨을 '손실의 전령'이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심지어 '파국이 올 것이라는 신경과민을 앓고 있는 환자'라고 주장하는 신문도 있었다. 또 증권 브로커들은 배브슨이 지난 2년 전에도 같은 말을 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김을 뺐다.
--- p.331∼332

 

자산을 증식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투자겠죠. 여러분의 돈이 돈을 불려나가는 상황을 만들려면 말이죠. 미국은 아주 당연한 듯이 매년 3~5%의 돈을 더 찍어내고 있습니다.(미국이 돈을 찍어내는 방식은 화폐전쟁 1편을 보면 잘 나옵니다.) 즉 가만히 있으면 여러분의 돈의 가치가 3~5%씩 희석된다는 이야기죠. 이 버블이 언제 터지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미 부동산에서 코인에서 주식에서 버블을 우리는 봤습니다. 이런 버블은 앞으로도 올것이고 계속 나타났다 사라질 것입니다. 그래서 버블이 무엇인지 어떻게 생겨났다가 사라지는지를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서울전자도서관에서 전자책으로 대여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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