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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사이버렉카와 대한민국의 현실

by bigthing 202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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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렉카 

 

https://namu.wiki/w/%EC%82%AC%EC%9D%B4%EB%B2%84%20%EB%A0%89%EC%B9%B4

 

사이버 렉카

그것이 알고 싶다 1297회. 잼미님 의 사망을 토대로 제작되었다. 온라인에서 연예인 이나 유명인 에게 일어난

namu.wiki

 

위의 링크에 정의가 꼭 들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정의해 줄 수 있는 단어는 아니니 참고 해 보자. 물론 내가 생각하는 사이버렉카는 어떠한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 정도는 있지만 세상이 그렇게 완벽할리는 없다.

 

대한민국은 기본적으로 공권력을 많이 무시하는 나라이다.

나라가 나한테 해준게 뭔데...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그런 말들이 많이 퍼져 있기도 하다.

 

방송에서 나오는 온갖 경찰이나 검찰들의 문제점은 사실 보통사람들이 보기엔 겪을 일이 없지만 그 정도를 보면 내가 겪는다면 자살 하지 않고는 살아가기 힘들만큼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곤 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난 배트맨 트릴로지 중 나오는 인민재판같은 형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세상을 살아 오면서 모든 인간은 그 행위를 하게 되는 이유를 가지게 된다는 것이며 그것을 내 잣대로만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조금씩 깨닫게 되기도 했다.

 

예를 들면. 

 

집에 헌신하는 가장이 있다고 치자. 한데 일을 밤에만 하는 직업이라서 아침 9시쯤이 퇴근 시간이고 밤에만 나가서 일한다고 치자. 거기에 주말이고 뭐고 쉬는 날이 거의 없다. 자 그 다음이야기는 뭘로 이어질까? 와이프의 바람? 자식들의 아버지에 대한 외면? 여기서 그 헌신하는 가장이 정말 가정에 죽도록 헌신만 했다면 이야기는 슬프지만 대부분 저런 직종의 가장들은 바람도 피고 술집 마담도 만나고.

 

결코 그냥 맞다 틀리다 할 수 없는 이야기가 이어지게 된다.

 

마치 각자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펼쳐지는 영화 처럼. 라쇼몽이라고 할까?

 

각설하고.

 

최근에 나오는 밀양 집단성폭행 사건에 대한 사이버렉카로 시끌시끌하다.

 

가해자들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사회적으로 사적인 가해를 가하도록 만들기도 했다. 그 이유가 대한민국에서 가해자들은 대부분 별로 강한 법 처벌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씨랜드 사건, 이태원참사, 세월호사건 등 말로 하기 힘든 많은 사건들에서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나 처벌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일에 더욱 동참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것인지도 모른다.

 

https://namu.wiki/w/%ED%91%9C%EC%98%88%EB%A6%BC%20%ED%95%99%EA%B5%90%ED%8F%AD%EB%A0%A5%20%ED%94%BC%ED%95%B4%20%ED%8F%AD%EB%A1%9C%20%EC%82%AC%EA%B1%B4#s-2.3 

 

표예림 학교폭력 피해 폭로 사건

2023년 미용사 표예림 과 다수의 동창생들이 표예림의 학교폭력 피해에 대해서 폭로한 사건. 학교폭력 피해 폭로

namu.wiki

 

더글로리의 실제판이라고도 말하던 사건이었지만 피해자는 결국 자살을 하셨고 그것이 저 사건의 트라우마인지 현재 있었던 어떤 일에 대한 문제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같은 사이다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법이라는 것은 결코 그렇게 되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https://namu.wiki/w/%EC%84%9C%EC%9A%B8%EC%84%9C%EC%9D%B4%EC%B4%88%EB%93%B1%ED%95%99%EA%B5%90%20%EA%B5%90%EC%82%AC%20%EC%82%AC%EB%A7%9D%20%EC%82%AC%EA%B1%B4#s-7.5

 

서울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서울서이초등학교 에서 근무하던 한 교사 여성이며 1998년생으로 사건 당시 24세였다. # 가 2023년 7

namu.wiki

 

위의 사건은 가해자인 부모들의 신상이 철저하게 감춰져 있다. 이렇게까지 파묻히는 일이 있을까? 사람들이 경찰을 그리고 검찰을 신뢰할 수 있을까? 아니 기본적인 내용에 대한 취재도 제대로 못하는 기자들을 기자라고 할 수 있을까?

 

https://namu.wiki/w/%EC%A0%95%EC%84%9D%EC%9B%90(%EC%9D%8C%EC%95%85%EC%9D%B8)

 

정석원(음악인)

파일:external/image.music.naver.net/sadwbx.jpg 015B 3집 자켓에 찍은 사진.

namu.wiki

 

https://namu.wiki/w/%EC%9C%A0%EC%8A%B9%EC%A4%80

 

유승준

한국계 미국인 가수 겸 배우 이자 유튜버 . 활동 내역 1998년 한국갤럽 '좋아하는 남자 가수 ' 1위

namu.wiki

 

똑같은 일을 벌였던 유승준과 정석원의 처벌은 왜 이렇게 달라 있을까? 너무 유명했던 자와 그냥 보통 유명했던 자의 차이일까?

 

왜 사람들이 사이버렉카에 열광하는지 왜 그런 것을 찾는지를 알았으면 좋겠다. 그건 법을 다루는 사람들과 기자라는 사람들까지 모두 곱씹어 봐야 할 이야기이다. 나부터도 이런 자극적인 것들만 찾아 다니지는 않는지 반성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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