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위메프 말고 알테쉬에서 잘샀네~

최근 티몬이나 위메프에서 물건 구매했다가 낭패 보신 분들이 굉장히 많으실 거 같은데요. 전 식품쪽이 아니라면 국내 쇼핑몰보다는 알리나 테무쪽을 많이 찾아보는 편입니다. 물론 배송이 조금 더 걸리는 경우는 있지만 가격적인 측면에서 이익인 경우가 엄청나게 많거든요. 물론 급하게 써야 한다면 쿠팡을 찾기도 하구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샀던 물건 중에서 알리나 테무에서 잘샀다고 생각하는 물건들과 알리 테무에서 물건 살 때의 주의점 그리고 정말 중요한 '절대' 사면 안되는 제품들을 말씀드릴게요.
 
테무와 알리가 싼 이유는 국내 사업자들이 받아야 하는 KC 인증이나 관세등을 내지 않고 구매를 할 수 있는 제품들이기 때문에 그런건데요 거기에 무료배송이 대부분이라니 사면 살수록 이득이 아닐까요? 거기에다가 간혹은 국내엔 없는 제품을 발견할 수 있기도 하구요
 
알리나 테무는 국내 제품보다 훨씬 싼 제품들이 많아서 잘 찾아보면 이득을 보는 쇼핑을 할 때가 많지만 상세 설명을 잘 봐야 하는데 무선으로 작동하는 가습기인줄 알았는데 유선으로 작동하는 가습기라던지 마찬가지로 무선 청소기인줄 알았는데 유선 청소기였다던지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테무의 경우는 조금 특이한데 14000원 정도 구매를 해야지만 무료배송을 해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요 대부분 추천해 주는 제품들이 5~7000원짜리들이 많아요. 물론 비싼 것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무료배송을 맞추기 위해 다른 물건들을 골라서 가격을 맞추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택배비 포함해서 15000원 정도에 팔리는 제품을 7~8000원 정도에 고르는데(물론 똑같은 제품이 아니고 성능이 거의 똑같은 제품으로 고릅니다.) 7~8000원 정도 하는 제품을 더 추가하고 배송을 시키는데 그럴 경우 무언가 덤으로 제품을 얻는 기분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사실 그래서 잘샀네 시리즈를 해 보고 싶은데...워낙 소소한 물건들이긴 하네요.
 
1. 휴대폰 거치대

 
요건 정말 구색 맞추기로 끼워 넣은건데 지금은 제 책상에서 없으면 안될 녀석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충전기능이 있는 거치대들도 많이 있지만 이 제품은 딱 거치대의 기능만으로 가격의 거품을 완전히 제거한 녀석입니다. 전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2. 누구나 가지고 있는 블루투스 셀카봉

 
이건 제가 살 당시의 가격은 아닌데요. 전 6500원 정도에 구매를 했습니다. 삼각대 역할도 하고 셀카봉도 되고 거기에 블루투스리모컨이 있어서 아주 편리한 녀석입니다. 사실 거치대로 사용해도 나쁘지 않은 녀석입니다. 아래가 삼각대 역할도 해 주기 때문에 책상에 올려놓고 쓰기도 편한 제품이에요.
 
3. LED 스탠드
 

 
충전해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전 그냥 충전선을 꽃은 채로 사용합니다. 다른 곳으로 들고 갈 일이 거의 없거든요. 밝기는 엄청 밝은 것은 아닌데 3단으로 조정이 가능해서 밤에 불 꺼놓고 글을 쓰거나 할 때 키보드의 글자만 살짝 보였으면 싶은 경우에 1단으로 사용하고 책을 읽는 경우에는 3단으로 켜고 책을 읽습니다. 
 
이제는 1,3번은 이제는 제 책상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아주 아주 중요한 아이템이 되었구요 여행갈때 DSLR을 들고갈 정도가 아니라면 이제는 2번의 삼각대 하나만 툭 가져가도 좋답니다. 위에도 이야기 했지만 2번은 삼각대의 기능이 있어서 거치대의 역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시는 분이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을것 같아요.
 
여기서 구매시 주의할 점에 대해서 말씀 드릴게요.
 
알리나 테무에서 구매하면 안되는 제품들을 말씀 드릴게요.
 
첫번째는 유아용품 계열이에요. 국내로 수입되는 제품들 중 유아나 어린이용 제품은 철저하게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요 알리나 테무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품들은 그런 인증이 전혀 없기때문에 안정성을 담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어린이용 제품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모든 제품이 나쁠 것이라는 말이 아니에요. 국내의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을 골라낼 수 없다는 말입니다.)
 
두번째는 첫번째와 연결해서 영양제나 먹을 것들 이에요. 최근에는 알리의 경우 K-venue란이 생기기도 했고 국내 식품 판매관이 따로 있어서 국내 발송 제품들은 괜찮지만 중국에서 직접 날아오는 먹는 것들은 위에 말한 것처럼 인증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믿을 수 없는 제품들입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주방기구나 우리의 입에 닿는 물건들도 그렇습니다. 괜찮지 않은 제품을 골라낼 수 없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구매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번째로는 의류 계통 중 염색이 빠지는 제품들인데요. 합성섬유 100%의 제품들은 염색이 잘 안빠집니다. 하지만 면직물 같은 경우는 염색이 빠지는 경우도 많고 색이 잘 바래기 때문에 합성섬유 100% 제품을 구매하시거나 면직물들은 하얀색을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브랜드를 흉내낸 제품들인데요 예를 들면 이어폰이나 블루투스 스피커 같은 전자기기들 입니다. 물론 제품들에 따라 괜찮은 성능을 내는 제품들도 있지만 대부분 음질이 상상 이상으로 최악이거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전가기기를 구매하실 때에는 성능에 크게 구애받지 않을 만한 제품들을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면 차량용 진공청소기라던가 더스트 블로어 라던가 말이죠.
 
온라인으로 물건을 산다는 건 제가 작동시켜 보거나 사이즈를 비교해 보거나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품질이 보증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내 생각과 다른 물건이 오는 경우 실패하는 경우도 많지만 인테리어를 위한 작은 소품 예를 들면 작은 LED 센서등이라던가 작은 장식용 조각 모양 같은 것들은 크게 부담없는 가격에 살 수 있으니 좋은 구매가 될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최근에는 배송도 빨라져서 일주일 정도면 오는 경우가 많으니 가히 국제 로켓배송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국내 티메프 미결제 금액이 1조원이 넘는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최대한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