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번째 시간입니다. 원래 수요일에 강의 듣고 그날 정리하려고 했는데 그놈의 술이 웬수...허허...
사실 유통이란건 듣는다고 바뀌는 게 아니고 돈을 집어 넣어 봐야 뭔가 되는 거긴 합니다.
예전엔 사입을 하면 내가 물건을 보내는 것 조차 쉽지 않은데 어떻게 판매를 하냐 생각했었죠. 그리고 이리 저리 깨지며 알아보니 최소한 서울에서 살거나 내 근처에 편의점 정도만 있어도 물건 보내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걸 깨달았죠.
*주의 - 각 편의점 마다 제품 수거시간이 다르고 날짜가 다릅니다. 2틀에 한번씩 수거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 이건 확인해 봐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 배운 것은.
당신이 물건을 사기 위해서는 물건을 고르는 안목이 일단 제일 중요한데 이건 첫번째 시간에 열심히 했습니다.
베스트 상품과 쿠팡에서 골라보라는 거였고.
돈 들여서 배워야지만 알수 있는 내용들은 빼고, 핵심 물줄기만 넣죠.
1. 돈 들여서 상표권을 출원해라.
- 최근 어이없이 거의 고유명사가 되다시피 한 단어들이 상표권이 출원이 되고 있는데 이런거 출원 잘못 받아줘서 (하여간 공무원들이란...) 등록 되어버리면 그대로 피해가 오게 됩니다. 하지만 법이 그러니 어쩔 수 없죠.
2. 수입을 하는 과정(이게 오늘 과정의 대부분이었습니다.)
- 도매매의 에그돔이라는 사이트를 이용한다.
- 내가 아는 배대지를 이용한다.
- 공장과 연락해서 FOB가 되면 나머지는 연락 오는데로만 하면 된다 입니다.
물론 최대한 비용 적게 들여서 하려면 저런 방법이 루틴화 되어야 겠죠. 나중에 거상이 되고 나면 전신환이라는 것도 쓰고 뭐 여러가지 가능하게 될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에그돔을 강력 추천 합니다. 나중에 배대지 써보시면 알게 되지만 에그돔은 약간 비쌉니다. 하지만 소량으로 뭔가 사입할때는 내가 얼마나 신경을 덜 쓰느냐가 더 중요한데 에그돔은 참 편리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1688이나 타오바오등을 이용하는 경우 사이트 링크만 던지면 알아서 처리해 주니까요. 전 돈만 내면 되요. 그림에 나오는 고시 환율 따위는 보지도 마세요. 무슨 짓을 하더라도 소량품종은 운송비 다 포함하면 개당 300원 정도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즉 원가가 10위안 짜리면 무조건 한국돈 3000원 정도는 되도록 되어 있다는 거죠. 한가지 제품을 많이 하는 경우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다음은 내가 알아서 하는 배대지. 여기 저기 소개 받고 해서 해봐도 배대지는 다 거기서 거깁니다. 한 3~4년 일하면서 신뢰를 쌓고 하기 전에는 그냥 소량 다품종 하는 것과 똑 같아요.
마지막으로 공장에서 FOB로 넘기는 즉 배에 실어서 국내 항구로 보내주는 것 까지만 하는 무역이 있습니다. 요거 주로 알리바바닷컴 통해서 공장이랑 거래할 때 쓰는데 영어를 좀 하시거나 하면 알리바바에는 1688이나 타오바오에 안파는 물건들이 간혹 있다고 하니 그런 물건 찾아서 진짜 무역하는 기분을 느끼며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자...이제 사입할 물건을 한번 찾아 봅시다. 뭐라도 하나 팔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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