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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고대 문명의 역사와 보물 - 페르시아

by bigthing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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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권 짜리 중 흥미가 있는 4권만을 구매를 했다. 그냥 마음이 땡겼을 때 9권을 다 샀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나머지를 살 생각이 지금은 별로 들지 않는다. (뭐 언젠가 사고 싶은 날이 오겠지...)

 

고대에서부터 약 7세기까지의 이야기. 그래서 정치나 종교적인 부분은 어지간히 배제를 하고 볼 수 있는 서적이다. 글도 많지 않고 사진이 많아 맘만 먹으면 한두시간이면 글은 쭈욱 읽어낼 수 있다.

 

컬러로 수록되어 있는 사진들. 핸드폰 사진이라 해상도나 상태가 좋지 않다.

 

일단 책 자체가 꽤 큰데다가 모두 컬러로 되어 있어서 빛반사가 좀 있는 쪽에서는 보기가 약간 불편할 수 있다.

 

책은 선사시대부터 시작해 시간을 지나 사산왕조가 끝나는 7세기 651년에서 이야기와 자료들은 끝이 난다. 

 

고대 페르시아인지 고대 이란인지 혹은 둘다 맞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책은 시작하는데 선사시대부터의 이란에 대한 설명이 각종 유물들에 대한 사진 그리고 설명과 함께 쭉쭉 지나가게 된다. 그리고 그 내용들을 전부 읽고나면 마치 인디아나존스박사가 되어 유물들을 발굴하기 위해 누비고 다니는 듯한 느낌이 들게 된다.

 

책이 두껍지 않기도 하지만 내용은 고대 페르시아의 가장 화려했던 시기인 아케메네아왕조의 다리우스와 크세르크세스 등의 시대에 꽤 많은 초점을 맞추고 있기도 하다. 어디선가 익숙한 이름. 테르모필레전투. 마라톤으로 유명한 그리고 300영화에 나왔던 그 장면들을 만들어낸 왕의 이름이 크세르크세스이다.

 

 

이란, 이라크 이런 나라들은 사실 지금은 가기 어려운 나라이다.(여행으로는...) 우리가 가는 나라들은 그 근처로는 아라비아 반도쪽의 사우디등일 것이고 터키쪽을 가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테헤란로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 이란으로 마음대로 여행을 하지 못하는 세상이라는 것이 약간 서글픈 마음이 들긴 한다.

 

언젠가는 이란을 한번 가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사진들로 가득찬 이 책을 보고 나면(사실은 시리즈의 맨 마지막인 9권이긴 하지만 흥미가 있는 책을 먼저 봤기 때문에.) 다른 책들을 찾아보게 만들고 고대의 유적이나 유물들에 흥미를 가지게 만들어 준다.

 

언젠가 페르시아 이란에 방문하게 되길 바라며 시간이 날때마다 책을 뒤져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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