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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케임브리지 세계사 - 중국, 독일, 프랑스 그리고 이슬람

by bigthing 2024.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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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 독일, 중국, 프랑스,이슬람사

 

 

집에 그렇게 많지 않은 세계사 관련 책 중에서 재미있게 쓰여진 책들도 있지만 지루한 책들도 엄청나게 많다.

역사라는 것이 원래 지루한 것이긴 하겠지만.

 

사실 다 사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4권을 한꺼번에 팔면서 할인하길래 그냥 사버린 책 중의 하나다. 사놓고 보니 꽤 괜찮은게 글만 잔뜩 있으면 읽는 중간에 순식간에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으른이들을 위한 만화책?은 아니지만 그림책을 선택한건데 생각보다 재밌었던 책이었다. 

 

국가와 국민을 어떻게 정의하는가 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독일사와 고대시대의 유물을 통해 세세하게 설명을 시작하는 중국사 영국과 프랑스의 미묘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그래서 고대보다는 중세이후와 근대로 넘어온 때의 글이 더 재밌는 프랑스사 그리고 전 세계 인구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이슬람에 대한 이야기까지.

 

전체적으로는 글을 읽지 않고 사진과 그림에 나와있는 설명들만을 죽 읽으면서 넘어가도 전체적인 맥락이 파악이 될 정도로 재밌는 글이다. 지금이야 유튜브등을 통해 많은 지식을 접하고 있어 글로 무언가를 보는 것이 힘들어진 세상이지만(소설마저도 음성으로 듣는 세상이니) 이렇게 글도 좋지만 그림과 사진이 많은 책이 좀 더 흥미가 있긴 할 것 같다.

 

재미있는 건 책의 맨 뒷장에도 써 있지만 기독교, 건축, 철학의 역사라는 책 3권이 더 나올 예정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뒤의 3권은 나오지 않았고(나왔다면 혹은 인기가 많았다면 나에게 Yes24에서 알림이 왔겠지) 결국 이 4권만이 우리집의 책장에 전시가 되어있다.

 

한권으로 이런 국가의 역사를 손쉽게 머리속에 넣을 수는 없겠지만 때로는 이렇게 한권으로 적당히 정리가 되어있는 어떤 사건에 대한 특별한 논점이 없이 드라이하게 사건들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책을 한권정도는 읽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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