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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국장은 하는 거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by bigthing 202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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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그럴까요? 내가 하는 투자 방식이 잘못 된것은 아닐까요?

 

사실 주식투자는 운이 좀 더 작용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괜찮은 회사를 발굴해서 한동안 가지고 있으면 그 회사의 주식이 2~3배 정도 오르는 경험을 하는데 대부분은 2~3배가 오르기 전에 다 팔아 버리죠.

 

혹시 MTS나 HTS가 있다면 일단 자신이 알고 있는 업체들 중 시총 1조 아래의 기업들 중 10년 이상 된 기업들을 한번 뒤져보세요. 7~8개 정도의 업체는 주가가 2배 정도 되어 있는 종목들이 꽤 많을 겁니다. 물론 주가가 꾸준하게 오르지많은 않았을 겁니다. 중간에 주가가 바닥에 바닥을 기었다가 다시 올라온 기업들이 태반이죠.

 

즉 믿을 만한 종목이면 사놓고 바닥이다 싶으면 조금씩 사서 보태서 시드를 늘려 놓으면 그것이 돈복사를 하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대신 최소 5년 정도는 가지고 있을 각오를 하고 사셔야 겠죠? 기업이 괜찮네? 하고 2016년에 HMM을 샀다면 거의 4~5년은 바닥에서 기는 것을 인내했어야 합니다. 물론 올랐을 때 안팔고 버텨서 이익을 최대한 먹을 수 있는지는 투자자의 몫이죠.

 

단타를 할 때는 종목에 대해 공부하려고 하지 마세요. 모든 종목은 상승의 이유와 하락의 이유가 100가지 정도 있습니다. 그냥 빠르게 치고 나오겠다는 마음이라면 2~3%라도 수익을 보면 나오겠다는 마음으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주식이 100배가 오르건 1000배가 오르건 뒤도 돌아보지 마세요.(계속 단타를 치시겠다면 계속 조금씩 먹고 빠지시면 됩니다. 하지만 쉬운 일은 아니죠.)

 

그렇지 않고 기업을 자세히 공부했다면 그 기업의 주가가 어떻게 되던지 그냥 믿고 놔둬야 됩니다. 실제로 돈을 버는 기업이라면 믿고 가는거죠. 그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할 거라는 믿음을 가지면 계속 가야 합니다. 

 

제 기준으로 말씀 드리자면 투자할 때 시총을 일단 봅니다. 3000억 이하의 업체들은 일단 대부분 뺍니다. 시총이 작은 업체들은 흔히 말하는 주포들이 장난치기 좋은 종목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매출이익, 영업이익 마이너스인 업체들을 제외합니다. 물론 마이너스 였다가 플러스로 돌아서면 폭발적인 상승이 나오기도 합니다만 일단은 제 기준이 그렇다는 거구요. 국내만 놓고 보면 그 제품이 잘 나가는지를 최대한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3~5년 가지고 있을 각오를 한다면 3000 ~ 5000억 짜리 업체가 1조 이상의 기업이 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기업은 언제 어떻게 갑작스럽게 평가를 다르게 받을 지 모르니까요.

 

그런 이야기 많이 합니다. 코카콜라를 좋아하면 코카콜라 주식을 사라고. 한국으로 말하자면 핸드폰으로 고스톱을 치는 걸 좋아했다면 컴투스같은 주식을 커피 한잔 마실 때 아껴서 한주 두주 모았다면...2배가 아니라 10배는 되었을 테니까요. 

 

그리고 욕심 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0배가 갈 주식을 2배에서 팔수도 5배에서 팔 수도 있습니다. 2배나 5배도 충분히 많은 이익입니다. 그리고 주식 시장은 개잡주라고 하는 장난치는 주식 빼면 대부분 그런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상폐의 위기도 있을 수 있고 대기업 계열사같은 경우는 인수합병분할 등을 시켜서 여러분의 뒤통수를 칠 수도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자회사가 많은 회사들은 경계합니다. 대기업 계열사들도 잘 안보구요. 중소기업임에도 이리 저리 투자 많이 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전문 투자 회사가 아니라면 그런 업체들은 대부분 양아치인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경우도 대부분 배제합니다.) 하지만 잘만 분산해 놓는다면 몇년 뒤에 여러분의 시드는 꽤 늘어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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