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300x250

일상이야기28

삶과 죽음이 어찌 같을 수 있을까?(2) https://crashable.tistory.com/48 삶과 죽음이 어찌 같을 수 있을까?(1)점심 때쯤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85세에 병원에 들어가 계신 아버지의 요양병원에서 전화가 올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는 하는데 간호사들이 아버지가 다른 분들과 싸우셨어요 라던가 뭔crashable.tistory.com 아버지를 응급실에 입실 시키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뒤 편하게 쉬지도 못하고 이리 저리 뒤척이며 고민을 하다가 잠이 들고 말았다. 잠이 잘 올리도 없었다. 복잡한 머리속과 무더운 날씨의 콤보는 사람을 힘들게 만들었지만 결국 피곤한 몸의 눈은 감겨지고 말았다. 고민이 많아서일까? 그리 오래지 않아 눈이 떠졌다. 새벽이었지만 시원하지 않은 밤공기에 몸에서는 눅눅함이 배어나오고 있었고 머리속은 여.. 2024. 8. 15.
삶과 죽음이 어찌 같을 수 있을까?(1) 점심 때쯤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85세에 병원에 들어가 계신 아버지의 요양병원에서 전화가 올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는 하는데 간호사들이 아버지가 다른 분들과 싸우셨어요 라던가 뭔가가 드시고 싶으시다고 해요 같은 내용일땐 안심하면서도 이 철없는 아버지 같으니 하는 생각을 하고 끊고는 했었다. 그런데 오늘은 다른 내용이었다. 요양병원에 계신 아버지가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지셨었다는 것이다. 상태가 좀 나아지셨다는 말과 함께였지만 당연하게도 이미 흐트러져버린 마음에 옷을 챙겨입는지 마는지도 모르고는 잽싸게 차를 몰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평소와 똑같은 길. 병원을 경유지로 놀러가는 동선을 짜곤 했던 일이 많아서 언제나 약간은 들뜬 기분으로 가곤 했던 일이 다반사였던 우리의 자동차 이동은 흘러나오는 라디오 .. 2024. 8. 15.
인생이 계획대로 되는 일이 있을까? 주말 오후. 약속을 한것은 아니었지만 특정 스터디를 하는 사람들과 맥주를 한잔 해야겠다는 생각에 스터디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나는 다른 스터디모임이었고 나의 스터디는 끝이 난 상황이었다. 한시간...두시간...이정도로 오래 걸릴 일일까 싶은데 그 스터디 모임은 늘어지고 있었고 두시간 정도가 지나자 지친데다가 저녁시간이 한참을 지난 후라서 다른 동반자와 함께 그냥 길을 나서고 말았다. 물론 같이 식사를 한 분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의견을 교환했기에 크게 아쉬움은 없다. 그리고 그 스터디 그룹을 집을 가는 길에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스터디는 세시간이나 진행되었었다고 한다.  사실 약속을 정확히 한 것도 아니니 세상 모든 일이라는게 생각대로만 되면 좋겠지만 그럴리가 없지 않을까? 모든 일이 생각이나 .. 2024. 8. 12.
Dream Theater(드림씨어터)를 들으며 인생을 생각하다. Metropolis Pt. 2: Scenes from a Memory Scene Eight: The Spirit Carries On Where did we come from? (우리는 어디서 왔을까?)Why are we here?(우리는 왜 여기 -이세상에- 에 있는 거지?)Where do we go when we die?(우리는 죽고 나면 어디로 가는 걸까?) 드림씨어터의 명반 메트로 폴리스 Pt.2에 실려있는 8번째 곡의 첫머리에 나오는 가사입니다. 음반 자체도 워낙에 명반이고 듣고 있으면 영화처럼 장면 장면이 머리속에 연상이 될 정도로 영화와 같은 음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가 먹을 수록 인생을 이야기하는 노래들이 자꾸 귀에 들려오는 것도 그런 이유겠지요? 이 앨범은 꿈과 환생 그리고 전생의 이.. 2024. 8. 1.
복숭아티와 함께하는 아침 제법 무더운 여름. 하지만 한밤 천둥 번개와 함께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성 소나기는 중복이 지났어도 열대야가 오지 못하게 만들어 주었다. 얇은 이불이라도 배에 덮어야지만 잘 수 있을 것 같은 약간의 서늘함이 열어놓은 창문을 통해 밀려 들어온다. 25도 정도만 되어도 이렇게 잠자기 좋은 온도라는 것을 깨달으며 자연의 신비에 대해 감사한다.  창문을 가리고 있던 커텐이 바람에 밀려 불룩한 배를 내밀고 침대위를 살랑거린다. 태풍이 아닌데도 이렇게 바람이 불어 커튼이 볼에 바람을 넣은 듯 빵빵해지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오늘 아침은 그렇게 바람에 몸을 부풀리며 나의 단잠을 깨우고 있었다. 몇일 동안 구름에 가려 있던 햇빛이 나왔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싱그러움을 더해주고 있다. 습기가 가득찬 날들이 거의 2주째 .. 2024. 7. 26.
국장은 하는 거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정말로 그럴까요? 내가 하는 투자 방식이 잘못 된것은 아닐까요? 사실 주식투자는 운이 좀 더 작용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괜찮은 회사를 발굴해서 한동안 가지고 있으면 그 회사의 주식이 2~3배 정도 오르는 경험을 하는데 대부분은 2~3배가 오르기 전에 다 팔아 버리죠. 혹시 MTS나 HTS가 있다면 일단 자신이 알고 있는 업체들 중 시총 1조 아래의 기업들 중 10년 이상 된 기업들을 한번 뒤져보세요. 7~8개 정도의 업체는 주가가 2배 정도 되어 있는 종목들이 꽤 많을 겁니다. 물론 주가가 꾸준하게 오르지많은 않았을 겁니다. 중간에 주가가 바닥에 바닥을 기었다가 다시 올라온 기업들이 태반이죠. 즉 믿을 만한 종목이면 사놓고 바닥이다 싶으면 조금씩 사서 보태서 시드를 늘려 놓으면 그것이 돈복사를 하는 길이.. 2024. 7. 25.
민희진과 무당 그리고 디스패치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카톡이 꽤 그리고 상세하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카톡내용이 진실인지는 알 수 없겠지만 곧 알게 되겠죠. 디스패치에서 카톡을 편집하거나 만들어 낼 이유는 없으니까요. https://www.dispatch.co.kr/2299503 [단독] "데려오고 싶어졌어"…민희진, 뉴진스 뺏기의 전말[Dispatch=김지호·박혜진기자] 2021년 3월 27일, N팀(현 뉴진스) 데뷔 평가.'쏘스뮤직' 소속... [더보기]www.dispatch.co.kr 카톡은 실로 충격적입니다. 자신의 지인이라는 분(지인이지만 직업이 무당이라고 했었죠?)과 나눈 이야기는 그분이 무당이고 아니고를 떠나 그 분의 이야기대로 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글의 중간에는 굿이나 점보는 비용으로 3~4000만원 .. 2024. 7. 23.
사주, 신점, 명리학 그리고 꿈 02 예전에는 저도 그렇고 주위 사람들이 용하다는 곳을 많이 찾아 다니기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다니지 않아요. 뭐 궁금하긴 합니다. 누군가의 이야기가 맞아서 내가 위험을 피해간다거나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제 친구의 경우 직장운 때문에 몇번이나 점집을 찾아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맞는다면서 용하다고 하더니 결국 6~7개월 정도 지나서는 맞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친구는 지금 프리랜서인데 결론을 말하자면 4월 정도에는 정직원이 될거라고 점집에서는 이야기를 했는데 7월이 지난 지금도 아직 정직원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죠. 예전에 어떤 분은 사주를 봐 주시면서 전화로 해 주신 분도 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 웃긴데 사주풀이를 해서 전화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말해 줬었습니다. 예전에 어딘가.. 2024. 7. 18.
728x90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