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300x250 일상이야기28 추석을 맞아 다녀온 강화도 부모님댁 아니 가을이 오기는 하는 걸까요? 연휴 마지막날 강화도 부모님댁을 다녀오는데 너무 덥더군요. 한가위만 같기를 바래선 안되겠는데요? 이건 뭐...최고 기온이 서울 33도를 찍은 연휴의 마지막날이었습니다. 김치가 떨어져 간다고 찡찡대자 해놨으니 가져가라는 어머니의 말에 냉큼 강화도로 달려갔습니다. 이것이 아직 오전 10시 28도의 풍경입니다. 열무가 이제서야 조금씩 자라나고 있답니다. 밭고랑은 2개를 사용했죠. 아삭이고추가 연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뒤쪽은 가지고추가 있네요. 싹 다 따갈 예정입니다. 츄베릅.... 가지는 몇개 없습니다. 2개만 따가도록 하죠.(3개 있었습니다.) 배가 달려있긴 한데 이렇게 더워서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조금 늦게 파종한 열무 중 자라나고 있는 녀석들입니다. 구황작물인 콩.. 2024. 9. 19. 서울중앙시장 기호네곱창과 옥경이네 건생선 오랜만에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한잔 하고 싶은가 봅니다. 망설임없이 집을 나서 봅니다. 약속장소는 신당역 중앙시장입니다. 서울중앙시장은 신당역에 가까이 있습니다. 시장이다 보니 저렴한 음식들도 많고 오래되어서 전통있는 집들도 꽤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 기호네를 가보려고 합니다. 신당역에 붙어 있어서 가기가 간편합니다. 2호선 1번이나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한참 걸어 오다가 뒤돌아서 한컷 찍습니다. 오늘 갈 기호네곱창입니다. 아드님 이름이 기호겠죠?ㅎㅎ 소주가 5000원 이군요. 술값이 너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먼저 온 동반자가 소금구이 2인분을 먼저 시켜 놓았군요. 양이 꽤 되는 것 같죠? 사장님이 단골은 정말 잘해 주십니다. 베트남에서 온 .. 2024. 9. 14. 일상이 피곤하고 힘들 때 당을 충전해 보아요 - 거품 만땅 달고나 커피 일이 피곤하고 잘 안풀릴 때난 기분이 조금 처져있다는 생각이 들때 당을 조금 충전해 주면 활력도 나고 기분도 좋아집니다. 그래서 오후 나른하거나 피곤한 경우 전 가끔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 먹습니다. 준비물은 커다란 컵과 커피(원두 말고요), 설탕, 우유, 그리고 거품기입니다. 전 우유가 들어가야 맛있던데 다른 분들은 어떨지요? 헤이즐넛이나 코코아가루 같은 것을 위에 약간 뿌려줄 수 있으면 그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1. 커피 만들 준비입니다. 커피와 설탕, 컵, 스푼, 거품기입니다. 거품기가 가장 핵심이겠네요 2. 커피를 한스푼 넣습니다. 3. 설탕은 한스푼 반을 넣습니다. 흑설탕인데 2스푼 넣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물은 커피와 설탕이 잠길 정도로 약간만 넣습니다. 1:1 정도로 넣으시면.. 2024. 9. 10. 주말에 집에서 해먹는 힘이나는 보양식과 술안주 - 아롱사태와 소힘줄 수육 주말 집에서 뭘 해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최근 아침 저녁 선선해 지기도 했고 몸보신도 할까해서 정육점에 가서 아롱사태와 소 힘줄을 사왔습니다. 소 힘줄은 '스지'라고 해야 정육점에서 알아 들으시더군요. 일본어라서 별로 이야기 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우선 아롱사태가 무었인지 한번 볼까요?육회와 탕, 찜, 장조림에 두루 사용되는 '사태' 부위 중에 '아롱사태'는 허영만의 만화 '식객'에서 소 한 마리에 4점이라고 소개될 정도로 귀한 부위다. 소의 뒷다리 아킬레스건에 연결된 단일근육 부위를 지칭하는 말로, 이 부위를 가로로 잘랐을 때 근육 사이에서 '아롱아롱'하게 보인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렇다고 하네요. 어쨌건 사온 아롱사태와 힘줄을 해동겸 핏물을 빼주기로 합니다. 시간이 .. 2024. 9. 1. 나만의 스트레스와 주위의 노이즈를 해소하는 방법 일상에 지치다 보면 머리가 복잡해 지며 심신이 피폐해 질때가 있는데 좋은 방법은 최대한 머리속을 비우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이 있고 아예 더 많은 무언가를 집어넣어 다른 생각이 잘 안나게 하는 방법이 있다. 정 머리가 아프다면 휴가를 내고 모든 일에 손을 떼는 것도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참선을 하거나 명상을 할 때 느끼듯 머리속에서는 일이 떠나지 않고 있다면 휴가를 가나 마나 한 경우가 될 것이다. 이럴땐 머리속을 비우는 방법 중 하나인 참선이나 명상을 하는 것과 성격상 그런 것이 잘 맞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아예 무언가를 더 집어넣어 계속 누르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아래와 같은 방법들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으니 한번 해보도록 하자. 팟캐스트 듣기 예전에 유행했던 팟캐스트 '지대넓얕(지.. 2024. 8. 22. 세상에 치일때마다 나를 내려놓는 방법 최근 여러가지 일로 인해 마음이 복잡한 일들이 많았다. 복불병행 화불단행이라고 했던가? 딱히 하나하나가 치명타를 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랑비에 옷이 젖는 법이듯 다양한 일들이 내 머리속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고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일들이 겹치면 가장 안좋은 것이 몸까지 영향을 받아 어딘가가 아파진다는 것이다. 머리가 아프거나 허리가 아프거나 하여간 수많은 문제들이 몸에 신호를 보내게 된다. 사실 몸이 아픈 것은 또 나름대로 굴리다 보면 해결이 되기도 한다. 허리라기 보다는 고관절쪽이겠지만 한쪽이 너무 아픈 경우에도 바깥을 나가 천천히 스트레칭을 하며 걷다보면 치유가 되기도 한다. 물론 그 와중에 신발이 한쪽만 닳는다던가 하는 부작용은 생기겠지만 몸이 아픈것 보다야 백배쯤은 나을 것이다. 몸의 아픔.. 2024. 8. 21. 삶과 죽음이 어찌 같을 수 있을까?(4) 결국 아버지의 병원 입원과 퇴원등의 소동 이후로 모든 상황이 급변하는 바람에 알기 싫어도 알게된 내용들이 많아졌다. 입소를 위한 요양병원은 대부분 의사의 소견서나 치료 과정에 대한 증명서를 요구했고 자신들의 판단하에 입소를 시켜주겠다고들 했다. 즉 상황이 안좋은 경우는 우리쪽에서 받지 않겠다는 뜻이고 호스피스쪽으로 보내라는 암묵적인 압박일 것이지만 지금은 바짓가랑이를 붙들어 보는 수밖에 없었지만 전에 입소해 있던 요양병원에서는 단호한 거절이 돌아왔다. 나이가 드신 노인 분들이 있으면 많은 분들이 알아보는 것들이 요양원, 요양병원, 호스피스 병동 등이다. 호스피스 병동은 명확하다. 삶이 얼마 남지 않으신 분들이 최대한 고통 없이 가실 수 있도록 통증 완화에 초점을 두고 입원하는 곳이다. 호스피스 병동을 .. 2024. 8. 20. 삶과 죽음이 어찌 같을 수 있을까?(3) 아버지의 경련이 있은 다음 요양병원에서 일반 병원으로 옮긴 후 3일 정도가 지났고 병원에서는 아무런 원인도 찾아내지 못했다. 오히려 일반인이 보기에 걱정이 될만한 약을 처방하며 경과를 보고자 했다. 나이가 드신 분들이기에 머리속엔 오래된 뇌출혈의 모습이 중간 중간 살짝 보였지만 아주 오래된 흔적이라서 경련을 일으킬 이유는 아니라고 했고 만성 지주막하 출혈도 있으나 현재의 뇌에 어떤 문제를 일으킬 상황은 전혀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다른 곳의 혈관 사진을 보여주며 얇아진 곳과 중간에 막힌것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몇일 더 경과를 보자고 했지만 그 몇일 동안 아버지는 멀쩡하셨고 우리는 더이상 무언가 할것이 없다고 생각해 퇴원을 결정했다. 의사는 뇌경색과 관련된 약을 처방해 주었다. 뇌출혈과 뇌경색의.. 2024. 8. 19.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