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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가는 주식투자 살리기 프로젝트 - 하워드 막스 망해가는 주식자산을 다시 한번 끌어 올려보기 위해 발버둥을 쳐보기로 합니다. 우선 가장 유명한 고전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스려 보기로 하는데 역시나 제가 그동안 너무 엉망으로 손가락과 마음이 가는 곳에 마구잡이로 매매를 했더군요. 앞으로는 원리 원칙을 지켜서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또 다른 책을 찾아 봅니다.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 하워드 막스  이 책을 처음 봤던 때가 기억이 납니다. 교보문고에서 약속시간이 조금 남아 집어 들고 읽었던 책인데 처음에는 이 무슨 철지난 엘리어트 파동이론(제목도 살짝 그런 느낌이긴 하죠.) 같은 소리냐 하면서 집어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그런데 첫장부터 읽다 보니 너무 몰입하다가 약속시간에 가지 못했었죠. 그만큼 강렬했고 머리속에 남아 있는 책입니다. 지난 몇년.. 2024. 8. 26.
망해가는 주식투자 살리기 프로젝트 - 피터린치 최근 장이 별로 안좋기도 했지만 일단 뭔가 망해가고 있는 내 계좌를 보면서 참담함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대로는 안되니 일단 마음을 다잡고 다시한번 모든 것을 정비해 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지금 당장 계좌의 종목을 버리거나 담거나 할 수 있지는 않지만 일단 이 미친듯한 변동성과 계좌의 떡락에서 마음을 조금 가라앉혀보기위해 무엇을 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을 했다. 우선은 마음의 안정을 위해 심호흡과 함께 명상과 참선을 조금 하고. 하지만 오는 것은 잠밖에 없었다. 내가 지금 잘못하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괸해 보던 중 결국 내가 그동안 꽤나 원칙 없이 이리 저리 휘둘리며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나 생각을 하게 되었고 뭔가 다시 한번 정립을 해야 하는 결론에 다다랐다. 그러자 내가 그동안 사서.. 2024. 8. 24.
망해가는 주식투자 살리기 프로젝트 - 켄피셔 주식을 하면 처음에는 알것 같으면서도 조금만 지내보면 모르는 것 투성이입니다. 누군가 이야기 하듯 주식이 떨어지면 떨어질 이유를 100가지쯤 말할 수 있고 올라가면 올라가는 이유를 100가지쯤 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장은 복잡합니다. 과거에만 의존하지 말고 확률을 높여야 한다고 말하죠. 그렇게 해도 틀릴 수 있는 것이 시장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저의 주식은 오늘도 여전히 파란색으로 물들이며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손실도 말도 못하는데 이럴때마다 이런 고전을 읽으며 마음을 다스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생각하죠. '내가 굉장히 안좋은 시기에 들어갔구나' 라고 말이죠.책의 목차에도 나오는 "항상 두려워하지만 거의 발생하지 않는 더블딥" 이라는 부분은 최근의 시장의 상황과 비추어 봐도 다르지 않습니다. 불황이.. 2024. 8. 23.
나만의 스트레스와 주위의 노이즈를 해소하는 방법 일상에 지치다 보면 머리가 복잡해 지며 심신이 피폐해 질때가 있는데 좋은 방법은 최대한 머리속을 비우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이 있고 아예 더 많은 무언가를 집어넣어 다른 생각이 잘 안나게 하는 방법이 있다. 정 머리가 아프다면 휴가를 내고 모든 일에 손을 떼는 것도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참선을 하거나 명상을 할 때 느끼듯 머리속에서는 일이 떠나지 않고 있다면 휴가를 가나 마나 한 경우가 될 것이다. 이럴땐 머리속을 비우는 방법 중 하나인 참선이나 명상을 하는 것과 성격상 그런 것이 잘 맞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아예 무언가를 더 집어넣어 계속 누르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아래와 같은 방법들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으니 한번 해보도록 하자. 팟캐스트 듣기 예전에 유행했던 팟캐스트 '지대넓얕(지.. 2024. 8. 22.
세상에 치일때마다 나를 내려놓는 방법 최근 여러가지 일로 인해 마음이 복잡한 일들이 많았다. 복불병행 화불단행이라고 했던가? 딱히 하나하나가 치명타를 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랑비에 옷이 젖는 법이듯 다양한 일들이 내 머리속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고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일들이 겹치면 가장 안좋은 것이 몸까지 영향을 받아 어딘가가 아파진다는 것이다. 머리가 아프거나 허리가 아프거나 하여간 수많은 문제들이 몸에 신호를 보내게 된다.  사실 몸이 아픈 것은 또 나름대로 굴리다 보면 해결이 되기도 한다. 허리라기 보다는 고관절쪽이겠지만 한쪽이 너무 아픈 경우에도 바깥을 나가 천천히 스트레칭을 하며 걷다보면 치유가 되기도 한다. 물론 그 와중에 신발이 한쪽만 닳는다던가 하는 부작용은 생기겠지만 몸이 아픈것 보다야 백배쯤은 나을 것이다. 몸의 아픔.. 2024. 8. 21.
삶과 죽음이 어찌 같을 수 있을까?(4) 결국 아버지의 병원 입원과 퇴원등의 소동 이후로 모든 상황이 급변하는 바람에 알기 싫어도 알게된 내용들이 많아졌다. 입소를 위한 요양병원은 대부분 의사의 소견서나 치료 과정에 대한 증명서를 요구했고 자신들의 판단하에 입소를 시켜주겠다고들 했다. 즉 상황이 안좋은 경우는 우리쪽에서 받지 않겠다는 뜻이고 호스피스쪽으로 보내라는 암묵적인 압박일 것이지만 지금은 바짓가랑이를 붙들어 보는 수밖에 없었지만 전에 입소해 있던 요양병원에서는 단호한 거절이 돌아왔다.  나이가 드신 노인 분들이 있으면 많은 분들이 알아보는 것들이 요양원, 요양병원, 호스피스 병동 등이다. 호스피스 병동은 명확하다. 삶이 얼마 남지 않으신 분들이 최대한 고통 없이 가실 수 있도록 통증 완화에 초점을 두고 입원하는 곳이다. 호스피스 병동을 .. 2024. 8. 20.
삶과 죽음이 어찌 같을 수 있을까?(3) 아버지의 경련이 있은 다음 요양병원에서 일반 병원으로 옮긴 후 3일 정도가 지났고 병원에서는 아무런 원인도 찾아내지 못했다. 오히려 일반인이 보기에 걱정이 될만한 약을 처방하며 경과를 보고자 했다. 나이가 드신 분들이기에 머리속엔 오래된 뇌출혈의 모습이 중간 중간 살짝 보였지만 아주 오래된 흔적이라서 경련을 일으킬 이유는 아니라고 했고 만성 지주막하 출혈도 있으나 현재의 뇌에 어떤 문제를 일으킬 상황은 전혀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다른 곳의 혈관 사진을 보여주며 얇아진 곳과 중간에 막힌것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몇일 더 경과를 보자고 했지만 그 몇일 동안 아버지는 멀쩡하셨고 우리는 더이상 무언가 할것이 없다고 생각해 퇴원을 결정했다. 의사는 뇌경색과 관련된 약을 처방해 주었다. 뇌출혈과 뇌경색의.. 2024. 8. 19.
삶과 죽음이 어찌 같을 수 있을까?(2) https://crashable.tistory.com/48 삶과 죽음이 어찌 같을 수 있을까?(1)점심 때쯤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85세에 병원에 들어가 계신 아버지의 요양병원에서 전화가 올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는 하는데 간호사들이 아버지가 다른 분들과 싸우셨어요 라던가 뭔crashable.tistory.com 아버지를 응급실에 입실 시키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뒤 편하게 쉬지도 못하고 이리 저리 뒤척이며 고민을 하다가 잠이 들고 말았다. 잠이 잘 올리도 없었다. 복잡한 머리속과 무더운 날씨의 콤보는 사람을 힘들게 만들었지만 결국 피곤한 몸의 눈은 감겨지고 말았다. 고민이 많아서일까? 그리 오래지 않아 눈이 떠졌다. 새벽이었지만 시원하지 않은 밤공기에 몸에서는 눅눅함이 배어나오고 있었고 머리속은 여.. 2024. 8. 15.
삶과 죽음이 어찌 같을 수 있을까?(1) 점심 때쯤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85세에 병원에 들어가 계신 아버지의 요양병원에서 전화가 올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는 하는데 간호사들이 아버지가 다른 분들과 싸우셨어요 라던가 뭔가가 드시고 싶으시다고 해요 같은 내용일땐 안심하면서도 이 철없는 아버지 같으니 하는 생각을 하고 끊고는 했었다. 그런데 오늘은 다른 내용이었다. 요양병원에 계신 아버지가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지셨었다는 것이다. 상태가 좀 나아지셨다는 말과 함께였지만 당연하게도 이미 흐트러져버린 마음에 옷을 챙겨입는지 마는지도 모르고는 잽싸게 차를 몰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평소와 똑같은 길. 병원을 경유지로 놀러가는 동선을 짜곤 했던 일이 많아서 언제나 약간은 들뜬 기분으로 가곤 했던 일이 다반사였던 우리의 자동차 이동은 흘러나오는 라디오 .. 202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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