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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52

공부란 무엇인가 - 김영민 더운 여름 가까운 카페에 가서 읽을 만한 두껍지 않고 재밌는 책이 뭐 없을까 고민하신다면 '공부란 무엇인가' 이 책으로 강력 추천 드리겠습니다. 두시간 정도면 읽을 수도 있고 내용은 무겁지만 풀어내는 방식은 무겁지 않은 경쾌함이 있으니 부담 없이 읽으실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 김영민세상의 모든 것을 연구나 사유의 대상으로 삼아 오며 세상에 대한 관점을 촌철살인의 필력으로 풀어내 온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산문과 연구서를 통해 인생과 세상을 관조하고 사유하는 글을 써오며 탄탄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2018년 한국인의 명절을 고찰하며 쓴 칼럼 ‘추석이란 무엇인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김영민’이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켰고 다양한 질문을 통해 본질에 닿으려는 시도를 해.. 2024. 8. 5.
로베스피에르 - 혁명의 탄생 파리 올림픽 개최 주간을 맞아 프랑스 혁명을 다룬 책을 한권 이야기 할까 합니다. 저는 이런 책들을 간혹 벽돌책이라고 부릅니다. 예전 어느 팟캐스트에 나왔던 어떤 분이 이 책을 해외출장 갈때 가져가서 할일이 없는 밤에 읽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숙면을 위해서 였다고 합니다. 752쪽의 이 책은 실제로 봐도 그 두께가 상당해서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지만 프랑스 혁명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쉽게 읽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책에서 저자는 머리말에 이야기 합니다. 프랑스 혁명가들 중 자신의 이름이 주소에 쓰이는 자 혹은 파리의 거리나 건축물에 이름을 제공하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들이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반역자 라파예트마저도 거리에 이름을 배정받고 루이 다비드도 거리가 있습니다.(화가로서 인정을 .. 2024. 7. 30.
삼국지 이야기 - 고전 읽기 삼국지는 중국의 후한말에서 서진 초 까지의 기록을 바탕으로 쓴 소설입니다. 즉 역사서가 아닌 소설이란 이야기죠. 제 생각으로는 약간은 무협지에 가깝습니다. 현재는 많은 작가분들이 쓴 책이 나와있는데 예전에는 박종화 삼국지와 이문열 삼국지가 유명했습니다. 박종화의 삼국지는 일본작가의 글을 번역한 수준(?) 이라는 이야기가 많고 이문열 삼국지는 그 화려한 문체때문에 읽게 되었다는 말이 많이 있었죠. 삼국지는 후한말 국가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망해가고 전국에서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자 그걸 계기로 각지에서 군웅이 할거하며 시작되는 이야기 입니다. 수없이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전반은 거의 조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됩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지만 결국은 한나라의 황제인 헌제를 옹립하면서 권력을.. 2024. 7. 29.
초한지 - 유방과 항우의 초한쟁패 유명한 고전들은 나름대로 재미도 주지만 교훈도 많아서 읽으면 읽을 수록 재미가 있습니다. 그중에 초한지는 구도가 워낙 명확하고 명료해서 이해하기도 쉽습니다. 진나라를 통일한 시황제가 죽고 난 뒤 무도한 진나라를 타도한다는 목적으로 일어난 자들 중 초패왕 항우와 패현의 주인이라는 패공 유방이 천하의 권력을 놓고 다투는 이야기 입니다.  이야기는 대부분 진나라의 시황제에서 시작하기 마련입니다. 분서갱유, 만리장성의 축조 등과 그를 암살하고자 했던 장량과 같은 인물에 대한 이야기등으로 세상은 어지러움을 나타내며 시작해 항우와 유방의 전투끝에 나오는 사면초가(사방에서 초나라의 노래가 들려온다.)는 유명한 사자성어까지 초한지는 우리의 실생활에도 많이 파고들어있는 이야기 입니다. 실제 주인공은 유방과 항우인것 같지.. 2024. 7. 22.
제국의 시대(The Age of Empire) - 에릭 홉스봄 요약편 에릭 홉스봄의 이 19세기 관련 3부작은 혁명의 시대(1789~1848), 자본의 시대(1848~1875), 제국의 시대(1875~1914) 3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국의 시대는 3부작 중 마지막인 1875 ~ 1914년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과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책을 서술하고 있는데 앞선 2부작 혁명의 시대와 자본의 시대와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저술하고 있습니다.앞의 두권은 전개과정을 주제별로 설명한 다음 그것에 대한 결과를 보여줬지만 이 제국의 시대는 전체를 이 시대에 대한 내용을 서술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작에 앞서 홉스봄은 부모님에 대한 배경설명을 먼저 하고 있는데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어머님과 영국 태생의 아버지가 만나 자신이 태어난 것 자체가 제국의시대의 영향인 것으로 .. 2024. 7. 21.
자본의 시대(The Age of Capital) - 에릭 홉스봄 요약편 에릭 홉스봄의 이 19세기 관련 3부작은 혁명의 시대(1789~1848), 자본의 시대(1848~1875), 제국의 시대(1875~1914) 3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에릭홉스봄의 3부작 중 두번째인 '자본의 시대' 입니다. 이 책은 작가가 밝히듯이 완벽하게 48년에서 75년을 무 자르듯 잘라서 설명하는 그런 책이 아닙니다. 바로 앞의 시대와 뒤의 시대를 분리시켜 설명할 수도 없고 역사는 그렇게 이루어지지도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1권에서 썼던 내용들은 최대한 배제하면서 쓰고자 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변명을 덧붙이는데요. 자신이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자라는 것을 먼저 생각하고 보면서 이 시대를 즉 자본의 시대를 혐오 혹은 경멸하면서 이야기를 썼다고 오해하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 2024. 7. 18.
혁명의 시대(The Age of Revolution) - 에릭 홉스봄 요약편 저자 에릭 홉스봄(Eric Hobsbawm, 1917년 6월 9일 ~ 2012년 10월 1일) 영국의 마르크스주의 사학자. 주요 연구분야는 사회 및 경제 역사학이며 그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린 것은 홉스봄의 시대 시리즈이다. 이 저서들에서 장기 19세기, 그리고 추후에 단기 20세기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오스트리아계 어머니와 폴란드계 이민자의 아들인 영국인 아버지가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후에 자신의 저서인 '제국의 시대'에 배경과 내용을 설명해 놓는다. 1947년 런던 대학교 버크벡 칼리지의 사학과 강사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1950년 〈페이비언주의와 페이비언들, 1884~1914〉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버크벡 칼리지에서 1970년에 경제사 및 사회사 전임교수가 되었고, 학장(.. 2024. 7. 4.
고대 문명의 역사와 보물 - 페르시아 총 9권 짜리 중 흥미가 있는 4권만을 구매를 했다. 그냥 마음이 땡겼을 때 9권을 다 샀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나머지를 살 생각이 지금은 별로 들지 않는다. (뭐 언젠가 사고 싶은 날이 오겠지...) 고대에서부터 약 7세기까지의 이야기. 그래서 정치나 종교적인 부분은 어지간히 배제를 하고 볼 수 있는 서적이다. 글도 많지 않고 사진이 많아 맘만 먹으면 한두시간이면 글은 쭈욱 읽어낼 수 있다.  일단 책 자체가 꽤 큰데다가 모두 컬러로 되어 있어서 빛반사가 좀 있는 쪽에서는 보기가 약간 불편할 수 있다. 책은 선사시대부터 시작해 시간을 지나 사산왕조가 끝나는 7세기 651년에서 이야기와 자료들은 끝이 난다.  고대 페르시아인지 고대 이란인지 혹은 둘다 맞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책은 시작하는..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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